[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9연속 경기 출루, 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잇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와쿠마 히사시와 만난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와쿠마와 대결이 흥미로워 진 것은 요즘 잘 나가는 선수가 바로 이와쿠마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시련을 겪었으나 7월 7일 복귀 후 4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볼넷 3개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면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4번째 노히트 노런이자 아메리칸리그 첫 번째 기록이었다. 최근 10연속 이닝 무실점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와 5경기에서 모두 14타석을 상대했다. 13타수 3안타(.231) 볼넷 1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3안타 중에는 2루타가 2개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8일에 있었다. 당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고 다음 두 타석에서는 모두 땅볼로 아웃 됐다.
텍사스는 이날 델리노 드실즈(중견수)-추신수(우익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러그네드 오도어(2루수)-바비 윌슨(포수)-라이언 스트라스보거(좌익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신수는 8일 시애틀과 원정경기 이후 9연속 경기에서 출루를 계속했다.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3안타 후 3경기 째 매경기 안타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이날 치치 곤살레스가 선발로 등판해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현재 2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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