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거절이다.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에버튼이 요지부동(搖之不動)이다. 존 스톤스(21)를 영입하려는 첼시가 거액의 이적료로 유혹하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팔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버튼의 태도는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튼이 스톤스를 영입하려는 첼시의 30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다. 앞서 첼시는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2500만 파운드(약 463억 원)의 제안을 했다. 물론 에버튼은 퇴짜를 놓았다. 결국 첼시는 첫 번째 제안보다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가 상승한 3000만 파운드를 꺼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필요성을 느낀 첼시로서는 애탈뿐이다. 그러나 스톤스의 이적 권한을 가진 에버튼이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있어 마땅한 방법이 없다.
스톤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발언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는 "스톤스는 팔지 않는다. 우리의 상황은 시작부터 명확했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를 잃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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