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인 내야수 마이켈 프랑코가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아웃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좌측 손목 골절상을 당한 프랑코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프랑코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애런 알타이어를 승격시겼다.
프랑코의 부상과 관련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제이크 캐플란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레이 검진 결과 작은 골절이 발견 됐다. 2-3주 동안 부목을 대고 생활한 뒤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즌 아웃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코는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1회 타석에 들어섰다가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이 던진 투구에 좌측 손목을 맞았다(사진). 프랑코는 부상 후 바로 대주자 안드레스 블랑코로 교체 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랑코는 올 시즌 77경기에 나와 296타수 82안타 13홈런 48타점 43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7/.340/.490/.830을 기록했다. 대부분 3루수로 뛰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16경기, 56타석에만 등장했다. 리빌딩 팀인 필라델피아로서는 괜찮은 내야수를 발굴한 셈이었고 내년 시즌에도 3루수로 주전 확보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으나 부상으로 일단 발목이 잡힌 모양새가 됐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