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최종 점검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제골은 나초의 머리에서 나왔다. 나초는 전반 19분 루카 모드리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나초는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방향만 살짝 바꿔서 상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갈라타사라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7분 웨슬리 스네이더가 동점을 만들었다. 스네이더는 루카스 포돌스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하지만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후반 36분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가 과감한 오버래핑과 화려한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은 것.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르셀루는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골대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갈라타사라이의 골망을 갈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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