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2골 1도움' 데파이에 "자신감 있는 모습 좋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19 07: 57

"데파이, 자신감 있는 모습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클럽 브뤼헤와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멤피스 데파이의 2골과 마루앙 펠리이니의 쐐기골을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서 승리한 맨유는 오는 27일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반 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데파이가 해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계속해서 그가 발전하길 바라지만 곧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아직 21살이고, 지난 두 시즌을 할 클럽에서만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다. 오늘 2골을 넣었고, 쐐기골까지 도왔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2차전도 어려울 것이다. 정말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모든 팀이 그렇다. 브뤼헤는 파나시나이코스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던 팀이다. 우린 아직 경기 중이고, 마지막 골은 그래서 더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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