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정용 와이파이 라우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온허브(OnHub)'라는 이름의 실린더(원통) 모양 라우터를 출시, 구글 스토어를 비롯해 아마존닷컴, 월마트닷컴 등 온라인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199.99달러.
온허브는 우선 집안 어디에나 두고 쓸 수 있도록 가정 친화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전파 중 최적의 채널을 빠르게 연결할 뿐 아니라 독특한 안테나 설계 및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전파 간섭을 방지하고 최대 성능의 네트워크를 유지시킨다. 특정 기기에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iOS의 모바일 앱인 '온'앱과 연동할 경우에는 간단하게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집 주변 주파수 대역폭 현황까지 알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나 안드로이드 OS처럼 보안 등을 포함,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온허브는 네트워크 업체 TP-LINK가 맡고 있으며 추후 에이수스(ASUS)가 제품 생산에 참여한다고. 이번 제품은 구글이 알파벳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뒤 내놓은 첫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구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