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돌풍’ 제레미 린(26, 샬럿 호네츠)의 동생이 프로농구선수가 됐다.
대만매체 ‘아시아원20’의 지난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NBA 스타 제레미 린의 동생 조셉 린(23)이 대만슈퍼리그 푸본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조건은 2년 계약에 연봉 6만 달러(약 7000만 원) 수준이다.
대민리그는 팀당 두 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조셉 린은 미국시민이지만 아버지가 대만출신인 관계로 국내선수 신분으로 뛰게 됐다. 185cm, 68kg의 체격을 가진 조셉은 NBA선수인 형과는 실력 차가 크다. 조셉은 미국대학농구 3부 리그(디비전3)출신으로 대만리그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 계약에 성공했다.

푸본 구단 단장은 “린은 배우는 것이 빠른 선수다. 슛터치가 좋고 자세도 훌륭하다. 포인트가드로 최고인 선수”라며 만족했다.
동생의 계약소식이 알려지자 제레미 린은 “우리 가족 중에 프로선수가 또 나올 줄은 몰랐다”며 축하했다. / jasonseo34@osen.co.kr
푸본 구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