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RZ 상대로 침묵탈출...안타행진 재개(1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19 09: 48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침묵에서 탈출, 안타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전날 경기 3타수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냈다.
강정호는 1회초 수비에서 야스마니 토마스의 타구를 처리, 6-4-3 더블플레이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1회말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2-2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6구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회초 수비에서도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A.J. 폴락의 2루 땅볼에 워커와 4-6-3 더블플레이를 만들어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고 이번에도 앤더슨의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앤더슨의 몸쪽 패스트볼에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침묵했던 강정호는 5회말 우전안타로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앤더슨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패스트볼을 밀었고, 2사 1, 2루가 됐다. 피츠버그는 5회초까지 4-3으로 애리조나에 앞서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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