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5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설에 대답을 내놨다.
베니테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서 2-1 승리한 뒤 데 헤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케일러 나바스는 좋은 경기를 치렀다. 난 매우 훌륭한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난 골키퍼 3명 모두와 함께 해 기쁘다. 이들 모두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올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유의 수문장인 데 헤아를 노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도 데 헤아는 아직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적 시장 문이 닫혀봐야 알겠지만 잔류에 무게감이 실린다.
최근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데 헤아의 영입을 위해 나바스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의 발언에 따라 데 헤아의 영입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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