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는 제 40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내년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은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의 수도로써 2천년의 역사를 지녔을 만큼 역사적 배경이 풍부한 도시다. 역사적, 문화적뿐 만이 아니라 지형상으로도 유럽에 속하는 발칸반도와 아시아에 속하는 소아시아 지역에 걸쳐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다.
특히 이스탄불에는 이미 유네스코회의를 통해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바로 이스탄불 역사지구다. 마르마라 해와 보스포러스 그리고 골든 혼이 에워싸고 있는 반도형 지역에 위치한 이스탄불 역사지구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총 4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스탄불 역사지구에 간직돼 있는 수많은 기념물과 역사적인 건물, 그리고 고고학 유적들은 각 시대의 건축과 문화, 예술, 그리고 사회상을 드러내 준다.

한편 제 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는 지난 7월 독일 본(Bonn)에서 열렸다. 당시 회의에서는 터키의 디야르바크르 성벽과 헤브셀 정원, 에페수스 등 총 15개의 문화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새롭게 등재시켰다. /letmeout@osen.co.kr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