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가 허벅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출장한다. 그리고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홈경기에 폭스를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지난 16일 포항 삼성전을 통해 85일 만에 1군 복귀한 폭스는 18일 대전 NC전까지 2경기를 모두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 첫 선발출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지난 5월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폭스는 올해 6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빅지 부상 복귀 후에는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발 복귀전에서 보란 듯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5월23일 수원 kt전 이후 88일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를 친 것이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3구 146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지난 5월21일 문학 SK전 2안타에 이어 무려 90일만의 안타였다.
그러나 폭스는 후속 정범모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한화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이닝을 마쳤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