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축구대표팀이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9세 이하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서 이란에 13-0의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란을 압도하며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냈다. 골문을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11분 황혜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4분 뒤 최희정이 추가골을 기록했고, 24분에는 재차 황혜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을 5-0으로 앞서며 승리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희정을 대신해 투입된 손화연이 후반 7분 6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재차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한국은 남궁예지(후14), 위재은(후15, 후27, 후36), 박예은(후19), 손화연(후32), 송지윤(후44)이 득점을 추가해 13-0의 대승을 거뒀다.
이란을 완파한 한국은 태국(21일), 북한(23일)을 차례대로 상대한 뒤 조별리그 일정 이어간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