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김종호가 손가락 부상으로 첫 타석 만에 교체됐다. CT 촬영 결과 탈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한화 2루수 정근우가 공을 더듬는 사이 김종호가 전력질주하며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만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김종호는 부상 이후 대전 성모병원이로 이동, CT 촬영을 했다. 그 결과 탈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NC 구단 관계자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 여부는 CT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내일(20일) MRI 촬영을 해봐야 자세한 부상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김종호는 이날 전까지 올해 105경기에서 타율 3할 107안타 4홈런 32타점 77득점 34도루로 활약했다. 박민우와 함께 1~2번 테이블세터를 맡아 NC 공격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날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중 불의의 부상으로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였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