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한 번의 실수로 분위기 바뀌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19 21: 12

"한 번의 실수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노상래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남은 후반 8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 이근호, 후반 46분 레오나르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승리를 놓친 전남은 10승 8무 8패(승점 38)가 돼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만난 노 감독은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장면을 안타까워 했다. 후반 40분 수비수 이지남의 헤딩 실수가 이근호에게 연결돼 동점골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노 감독은 "선발로 나간 선수들이 초반에 생각했던대로 본인들의 역할을 잘해냈다. 경기를 잘 운영하다가 한 번의 실수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축구를 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잘 풀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뜻하지 않게 최효진이 전반전 초반에 부상을 당했다. 안고 뛰다가 교체를 했다. 이슬찬이 자리를 이동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내가 요구한 것들을 조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준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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