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중간, 마무리 호투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임준혁과 이어진 필승계투책을 가동하며 2-0으로 승리했다. SK전 5연승이자 이틀연속 승리를 거둔 KIA는 50일만에 승률 5할+1승을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KIA와 3경기차로 벌어졌다.
KIA의 1회 공격이 반짝였다. 선두타자 신종길의 중전안타를 터트리자 김민우가 중월 2루타로 화답해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브렛 필이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로 뒤를 받쳐 2-0까지 달아났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임준혁부터 중간투수들, 그리고 마무리 투수까지 호투해주었다. 수비도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