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간판스타 나성범이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이 빠진 상황에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나성범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루타와 3루타를 하나씩 때리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 우월 3루타로 선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고, 9회에는 중견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하나 있었다.
NC는 이날 이호준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도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3회부터 교체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NC는 흔들리지 않았고, 그 중심에 4타점을 올린 나성범이 있었다. 5번 타순에서 해결사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팀이 이기는데 공헌하고, 팀이 연승으로 이어가는데 있어 타점을 올려 기분이 좋다"며 "타순이나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