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이지영 "팀 5연패 위해 노력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19 22: 09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마스크까지 쓴 이지영(29, 삼성 라이온즈)이 결승타로 승리에 기여헀다.
이지영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주자로 투입됐다. 그리고 팀이 3-4로 뒤지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외야 우중간에 떨어지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바꿨다. 이 한 방이 결승타가 됐고, 삼성은 6-4로 승리했다.
이지영은 경기 직후 결승타 상황에 대해 "2사 만루에서 솔직히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 있게 쳐야겠다고 생각했고, 운 좋게 노렸던 빠른 공이 들어왔다. 코스도 좋아 역전타가 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시즌 선발이든 교체 출장이든 관계 없이 투수 리드와 방망이 모두 최선을 다해서 팀의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ick@osen.co.kr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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