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MLB.COM이 20일(이하 한국시간)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성공에 관한 분석기사를 실었다. ‘피츠버그가 지속적인 성공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제목으로 스몰마켓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서 어떻게 많지 않은 연봉을 사용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구단이 됐는지 살펴봤다.
앤소니 카스트로빈스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피츠버그의 성공 요인에 대해 선수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트레이드에 임하면서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많이 확보한 것, 데이터 야구를 편견 없이 받아들인 감독, 꾸준한 불펜, 드래프트에서 정확한 선택 등을 잘나가는 요인으로 꼽았다.
앤드류 매커친, 닐 워커, 게릿 콜 등을 드래프트를 통해 확보했던 사실을 적시한 보도는 ‘하지만 피츠버그의 최고 작품은 인터내셔널 프런트가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정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지난 겨울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포스팅 금액 500만 달러 포함해서 4년 1,600만 달러에 수입했다. 강정호는 지난 해 몇몇 스카우트들이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이라고 보는 KBO에서 40홈런을 날렸다.
강정호의 타격은 어느 누가 이성적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했다. 강정호는 특별히 활력이 있었고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부상으로 빠진 내야 좌측을 메워냈다.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닐 헌팅턴 단장이 “또 하나 우리 팀의 진면목은 그게 우리 인터내셔널 스카우트팀이든 아니면 전력분석 그룹이든 문자 그대로 무에서부터 어떤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이전에는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다”고 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