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린드블럼, 9G 연속 아홉수 깰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20 10: 44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아홉수 격파에 아홉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린드블럼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 선발로 나선다. 올해 린드블럼은 24경기 9승 7패 158이닝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로, 마지막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6월 21일 두산전(4⅔이닝 7실점, 부상으로 1회 교체된 15일 한화전 제외)이었다.
하지만 승운이 안 따른다. 벌써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50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 6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4번을 거뒀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패만을 기록 중이다.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홉수가 반복되고 있다. 이날 KIA전 등판은 올해 9번째 10승 도전경기다. 타자들이 린드블럼을 도와줄까.

안방에서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KIA는 김병현 카드로 3연승을 노린다. 김병현은 17경기 4패 2홀드 39⅓이닝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데, 올해 롯데전은 선발로만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롯데전 2경기서 1패만을 기록 중이지만, 김병현의 롯데전은 나쁘지 않았다. 모두 5이닝씩 소화하며 선발투수 역할에는 충실했다. 사이드암 투수에 약한 롯데의 약점을 파고들어 제몫은 해냈던 김병현이다. 아직 올해 승리가 없는 김병현이 롯데전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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