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괴롭힌 스코틀랜드 축구 '캡틴' 실형 선고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1 07: 02

과거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콜린 헨드리가 옛 애인을 괴롭혀 실형을 선고 받는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0일(한국시간) 헨드리가 실형을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헨드리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사라 킨더와의 관계가 3월에 끝난 뒤에도 원치 않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헨드리는 아내가 지난 2009년에 성형수술 실패 후유증으로 사망한 뒤부터 킨더를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헤어진 뒤에도 잊지 못하고 괴롭혔다. 킨더의 집 앞으로 찾아가 침실 창문에 돌을 두 차례 던지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의 중앙 수비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헨드리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 볼튼 원더러스와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에서도 활동했던 수비수다. /OSEN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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