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바노비치와 재계약 안하나?...다른 팀서 주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20 17: 28

첼시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어 다른 클럽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첼시가 이바노비치와 결별을 하려는 것일까.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아직 이바노비치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측면 수비를 완벽하게 지켜냈던 이바노비치는 이번 시즌 들어 급격히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물론 2라운드까지 흔들리며 수비진의 구멍이 된 듯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는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측면 수비수 바바 라만을 영입하고, 에버튼의 중앙 수비수 존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연히 이바노비치의 첼시에서의 미래에 대해 의문부호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바노비치와 첼시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30세 이상의 선수에게는 1년 계약 연장만 제안하는 첼시의 정책상 첼시가 이바노비치를 잡기 위해서는 1년 재계약 안을 내밀어야 할 시기다. 그러나 아직까지 첼시는 이바노비치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클럽들이 이바노비치와 첼시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바노비치의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준급의 수비수인 것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가 이바노비치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존 테리의 경우에도 첼시는 지난 시즌 막판에서야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내년 1월이 돼야 이바노비치가 다른 클럽들과 사전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첼시가 아직까지 급할 이유는 없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