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진돗개 하나...전군 최고 수준 경계 태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20 18: 29

[OSEN=이슈팀] 북한이 20일 경기도 연천 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연천군 중면 지역에 발사했다. 이는 대북 방송을 처음 실시했던 선전용 확성기가 있는 곳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탐지 장비로 포착한 군은 곧바로 도발 원점을 향해 K-9자주포로 수십 발 대응사격에 나섰다. 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 역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이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에서 남쪽을 향해 총안구 개방 모습을 자주 목격해 경계 태세를 강화해 왔다.
남북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지난 10일 DMZ 지뢰도발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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