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의 홈런이 터졌다.
폭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말 첫 타석에서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구 승부 끝에 가운데 낮은 117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홈런으로 장식했다. KBO 데뷔 8경기-22타석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올 시즌 한화의 첫 외국인 타자 홈런이었다.
한화는 나이저 모건이 시즌 첫 10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로 안타 9개를 쳤지만 홈런이 없었다. 5월 중순 모건의 대체로 들어온 폭스는 4경기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84일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16일부터 1군에 돌아온 폭스는 19일 대전 NC전부터 선발출장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첫 홈런을 폭발, 팀에 부족한 장타 문제를 해소할 해결사로 떠올랐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