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박기혁, 컨디션 관리 차원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0 19: 34

kt 내야수 박기혁이 엄지럼증으로 교체됐다. 
박기혁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2회말 수비 중 김영환으로 교체됐다. 무사 1루 강경학의 땅볼 타구를 잡고 송구까지 완료한 뒤 갑자기 모자를 벗고 주저앉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박기혁이 어지럼증으로 빠졌다. 2회초 베이스러닝을 하다 어지럼증을 느꼈다. 이어 수비 때 몸을 수그렸다 펴는 동작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처음 2루수로 선발출장한 박기혁은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날까지 시즌 100경기를 출장한 박기혁은 244타수 64안타 타율 2할6푼2리 1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kt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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