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만루 등판' 오승환, 사카모토에 끝내기 허용…ERA 2.84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0 21: 13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에 나와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9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해 끝내기를 내줬다. 그러나 자신의 책임 주자가 득점하지 않아 패전은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도 2.86에서 2.84로 소폭 내려갔다. 
1-1에서 팀이 패배 위기에 몰린 9회말 무사 만루에 오승환은 후지나미 신타로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상대로는 공 3개로 1루 플라이 처리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 다음이 마지막 타자였다. 사카모토 하야토를 만난 오승환은 초구에 좌전안타를 맞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승리한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는 58승 1무 54패가 됐다. 같은 리그 선두 한신은 57승 1무 52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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