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을 제기했다.
최근 데 브루잉은 팀 잔류를 선언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설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냈다.
데 브루잉은 시상식에서 볼프스부르크 잔류를 공언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모두 해프닝이다. 독일어가 미숙한 데 브루잉이 질문을 잘못 이해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했다. 그리고 관계자는 "여전히 데 브루잉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영국 BBC도 "데 브루잉이 맨시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면서 데 브루잉의 행보가 새로운 국면으로 이어졌다.
데 브루잉은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48경기서 15골을 터트리며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팀을 분데스리가 2위와 포칼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데 브루잉의 맨체스터시티행을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에 대해 5000만 파운드(약 929억 원)을 제시했다. 그래서 맨시티는 그의 영입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고민을 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영입한 맨시티는 데 브루잉 영입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추가로 금액이 늘어나겠지만 고민을 빨리 마무리 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스프부르크 클라우스 알포스 단장은 "데 브루잉은 현재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금명간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 말하기 어렵다. 일단 우리의 계획은 데 브루잉을 팀에 잔류 시키는 것이다. 또 그가 팀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산만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