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말론 버드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양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스티븐 존슨이 신시내티로 간다고 발표했다.
버드는 200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96경기에 출장하면서 359타수 85안타 19홈런을 기록했다. 42타점, 46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7/.286/.448/.735를 보였다.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10년 올스타에 선정 된 바 있는 버드는 2013년 24홈런, 지난 해 25홈런 등 38세(1977년 생)이라는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경력의 후반부에 오히려 홈런숫자가 늘어났다. 수비는 외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날 외야수 헌터 펜스가 사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신시내티로 이적하는 존슨은 2012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다. 올시즌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불펜 투수로 44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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