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허준혁, 첫 LG전서 3연패 끊을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1 11: 42

두산 베어스 좌투수 허준혁이 잠실라이벌전서 연패탈출의 임무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허준혁을 예고했다.
허준혁은 올 시즌 8경기 43이닝을 소화하며 3승 0패 평균자책점 1.88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LG전은 이번이 처음이며 통산 LG전 성적은 14경기 11이닝 12실점(10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허준혁이 올해 선발투수로서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올라선 것을 생각하면, 지난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6월 13일 NC전부터 선발 등판한 허준혁은 7월 30일 한화전까지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8월 6일 넥센전과 8월 15일 SK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며 주춤하고 있다. 허준혁이 3연패에 빠진 두산에 힘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반면 2연승을 노리는 LG는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올린다. 올 시즌 류제국은 17경기 95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16번의 선발 등판서 8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6월 10일 두산전 이후 무려 11경기(10경기 선발 등판) 동안 선발승이 없는 상황. 류제국은 두 달이 넘게 호투해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켜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류제국이 이번에는 불운을 떨쳐내고 선발승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7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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