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캐나다 퍼시픽 1R 공동 3위...리디아 고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21 12: 05

김인경(27, 한화)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함께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4월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에 톱10 진입 뿐 아니라 지난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날 이후 5년만의 우승 기대감도 보여줬다.

김인경은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인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3타,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에 1타 뒤져 있다.
세계랭킹 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7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바로 전 대회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46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리디아 고는 유독 캐나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 4개월 2일의 나이에 우승한 바 있다. 2013년에도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장하나(23, 비씨카드)와 김세영(22, 미래에셋)은 이날 나란히 보기 1개, 버디 4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를 달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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