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효과 톡톡… 맞춤형 PPL 전성시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21 12: 43

'맞춤형 PPL(Product PLacement)'이 대세 마케팅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와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 유명 인사의 광고 모델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PPL을 진행해 광고 효과를 넓히는 것이다. 광고는 광고대로 방영하고 별도로 광고 모델이 전면에 나서는 방송에까지 제작을 지원, 제품을 보다 자연스럽고 일관적인 이미지로 노출한다.
▲ '백주부' 백종원과 함께하는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
LG전자는 쿡방계의 대부인 '백주부' 백종원이 진행하는 tvN의 '집밥 백선생'에 얼음정수기냉장고 LG 디오스를 지원해 제품 간접 광고를 하고 있다. 백선생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집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식재료와 깨끗한 물을 냉장고에서 꺼내는 장면에서 얼음정수기냉장고의 유용한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공개한 '디오스 쿡 서머 스페셜(DIOS COOK Summer Special') 광고에서 '외식경영인 백종원'의 면모를 부각한다. 충청도 사투리를 푸근하게 구사하는 이웃집 아저씨 느낌을 벗어나 외식경영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해 믿고 마실만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LG 디오스의 제품력에 신뢰를 더했다.
 
▲ 쌍둥이 입은 야구복, 조기 매진 사태 이어 꾸준한 인기
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서언·서준 쌍둥이를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지난 3월, KBO 개막전에서 입은 깜찍한 야구복이 전파를 탄 이후 연일 화제가 됐다.
해당 의류는 알로앤루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업한 영유아 전용 야구복으로 국내 10개 구단 유니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깜찍한 패션 연출이 가능해 주부들은 물론, 야구를 좋아하는 아빠들이 패밀리 룩 용도로 구입이 늘어나면서 야구 시즌이 종료되는 11월까지 그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 코카콜라사 조지아, '조지아 고티카' 광고
코카콜라사의 세계 판매 1위 캔 커피 브랜드인 조지아는 풍성한 커피 향을 담은 프리미엄 신제품 '조지아 고티카' 광고 모델로 배우 이서진을 발탁했다. 광고에서 이서진은 듀얼 모델로 발탁된 세계적인 커피석학이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기술위원인 션 스테이만 박사와 함께 맛은 5가지지만 향은 수천 가지로 '커피는 맛이 아니라 향'이라는 제품 콘셉트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이서진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은 tvN의 '삼시세끼'이다. 코카-콜라사는 '삼시세끼-정선편'에서 농번기를 맞은 농촌의 농부로서 풍성한 커피 향의 조지아 고티카를 즐겨 마시는 이서진의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여 커피 향 예찬론자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지면 광고 뿐 아니라 커피 PPL을 통해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 효과를 넓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광고는 기본이고 광고 모델이 출연하는 방송에 맞춤형 PPL을 지원, 제품과 모델이 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백종원 씨의 방송인 '집밥 백선생'의 인기와 출연 광고가 동시에 맞물려 얼음정수기냉장고 LG 디오스를 '백종원 냉장고' 라고 제품문의를 하는 주부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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