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8월 3주차 주말경기 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21 14: 42

▲KIA-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6승 5패 롯데 우위
-연속: KIA 2승, 롯데 2승

-요일별 성적: KIA 7승 10패(금) / 롯데 8승 10패(금)
-팀ERA: KIA 4.55(3위), 롯데 5.11(9위)
-팀타율: KIA .256(10위), 롯데 .277(5위)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아홉수 격파에 아홉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올해 린드블럼은 24경기 9승 7패 158이닝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로, 마지막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6월 21일 두산전(4⅔이닝 7실점, 부상으로 1회 교체된 15일 한화전 제외)이었다. 하지만 승운이 안 따른다. 벌써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50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 6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4번을 거뒀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패만을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KIA는 김병현 카드로 3연승을 노린다. 김병현은 17경기 4패 2홀드 39⅓이닝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데, 올해 롯데전은 선발로만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롯데전 2경기서 1패만을 기록 중이지만, 김병현의 롯데전은 나쁘지 않았다.
▲kt-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8승 6패 한화 우위
-연속: kt 4승, 한화 7패
-요일별 성적: kt 5승 13패(금) / 한화 9승 10패(금)
-팀ERA: kt 5.78(9위), 한화 4.96(7위)
-팀타율: kt .273(6위), 한화 .267(8위)
kt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33)가 3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필 어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t에 합류한 저마노는 KBO리그 경험자답게 비교적 빠르게 적응 중이다. 6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75. 퀄리티 스타트는 두 차례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져 있다. 첫 2경기에서는 1승을 거두며 14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안정감을 발휘했지만 그 이후 4경기는 1승3패 평균자책점 6.95.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21일 첫 등판을 가진 바 있다. 당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한화에서는 우완 안영명이 선발등판한다. 안영명은 올해 28경기 7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6월16일 대전 SK전 이후 9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누구보다 승리에 목마르다. 
▲NC-삼성(대구구장)
-상대전적: 8승 4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4승, NC 2승
-요일별 성적: 삼성 14승 5패(금) / NC 12승 7패(금)
-팀ERA: NC 4.34(1위), 삼성 4.47(2위)
-팀타율: NC .286(4위), 삼성 .299(2위)
윤성환(삼성)이 13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1일 대구 NC전이다. 올 시즌 12승 6패(평균 자책점 3.42)를 거둔 윤성환은 지난달 26일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달 들어 세 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2.86으로 좋았다. NC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뒀다. 4월 21일 7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5월 15일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22일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구자욱, 박석민, 야마이코 나바로, 채태인 등 주축 선수들이 잔부상에 시달리는 게 걱정. NC 선발 에릭 해커는 14승 4패(평균 자책점 2.74)로 최고의 활약을 뽐내고 있다. 이달 들어 3전 3승을 거둘 만큼 페이스가 좋다. 평균 자책점 또한 0.82로 짠물 투구 그 자체. 삼성전에 3차례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57.
▲두산-LG(잠실구장)
-상대전적: 7승 7패 동률
-연속: 두산 3패, LG 1승
-요일별 성적: 두산 9승 9패(금) / LG 7승 11패(금)
-팀ERA: 두산 4.92(6위), LG 4.73(4위)
-팀타율: 두산 .291(3위), LG .260(9위)
두산 베어스 좌투수 허준혁이 잠실라이벌전서 연패탈출의 임무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 허준혁은 올 시즌 8경기 43이닝을 소화하며 3승 0패 평균자책점 1.88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LG전은 이번이 처음이며 통산 LG전 성적은 14경기 11이닝 12실점(10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허준혁이 올해 선발투수로서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올라선 것을 생각하면, 지난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반면 2연승을 노리는 LG는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올린다. 올 시즌 류제국은 17경기 95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16번의 선발 등판서 8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6월 10일 두산전 이후 무려 11경기(10경기 선발 등판) 동안 선발승이 없는 상황. 류제국은 두 달이 넘게 호투해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켜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SK-넥센(목동구장)
-상대전적: 6승 3패 1무 넥센 우위
-연속: SK 5패, 넥센 1승
-요일별 성적: SK 9승 9패(금) / 넥센 11승 7패(금)
-팀ERA: SK 4.79(5위), 넥센 4.97(8위)
-팀타율: SK .271(7위), 넥센 .301(1위)
SK 와이번스 우완 채병룡이 집만 나가면 약해지는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SK는 지난 20일 12회 연장전 끝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원정 10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채병룡은 올 시즌 5월말 이후로는 계속 불펜으로 등판하다가 2연전 체계가 되면서 지난 9일 kt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그러나 2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다. 8월 성적이 4경기 평균자책점 15.12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4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1. 그러나 채병룡은 올 시즌 넥센전 3경기에 구원 등판해 8⅔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안고 있다. 넥센 선발은 우완 문성현이 예고됐다. 문성현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4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팀의 역전패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구위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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