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 "함지훈 4파울 되면 승산있다 생각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1 16: 55

 
"함지훈 4파울 되면 승산 있다고 생각했다".
고려대학교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서 울산 모비스에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상재(19점, 10리바운드)와 이종현(15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고양 오리온스와 오는 22일 결승서 맞붙는다.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정말 힘겨운 대결을 펼쳤다. 그래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3쿼터와 4쿼터 초반 함정수비가 잘 이뤄져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연세대가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것을 보고 우리도 반전을 펼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반전을 노렸고 문성곤의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오리온스와 결승대결에 대해서는 "이승현이 활약하고 있다. 국내 선수 자원이 가장 화려한 팀이다"면서 "우리가 오늘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해서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감독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수밖에 없었다. 함지훈이 파울이 3개가 됐을 때 이종현과 강상재에게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라고 했다. 그러나 이종현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함지훈이 4파울이 된다면 분명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