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 "승현형과 맞붙지만 꼭 승리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1 17: 26

"승현형과 적으로 만나지만 꼭 승리해서 우승할 것".
고려대학교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서 울산 모비스에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상재(19점, 10리바운드)와 이종현(15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고양 오리온스와 오는 22일 결승서 맞붙는다.
이날 이종현을 대신해 공격을 이끈 강상재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열심히 뛰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함께 뛰던 이승현(오리온스)와 대결에 대해 "(이)승현이 형은 정신력이나 슛 등 모두 뛰어난 선수라 약점이 딱히 없다"고 칭찬하며 "일단 적으로 만나게 됐지만 이겨야 우리가 우승할 수 있기 때문에 다부지게 붙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강상재는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져 슛이 짧아졌다"고 분석하며 "그런 점을 의식해서 슛을 길게 던지려고 했지만 후반에 잘 안 된 면이 있다"고 자책했다.  /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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