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을 당한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예상보다 빠른 복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김용희 SK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정은 내일(22일) 퓨처스 경기에 처음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회 베이스에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최정은 부상 당시 1개월 정도 재활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몸상태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김 감독도 "처음에 부상을 당했을 때는 깁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둘째 날부터 걸어다녔다. 참는 것 아닌가 했지만 2군에서 러닝 훈련도 하고 다 하더라"며 놀랐다.

최정은 22일 강화 화성 히어로즈전에 출장한 뒤 경과를 보고 추후 복귀 계획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정이 빠진 3루수 자리를 브라운으로 메우고 있지만 최정이 빠진 공격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