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상으로 내려간 장성호(38)의 빈자리에 신인 내야수 김태훈(19)을 올렸다.
kt는 2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장성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성호는 지난 19일 수원 넥센전에서 9회 손승락의 초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강타 당했다. 이튿날 검진 결과 실금이 간 것으로 나타나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전망. 결국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해 kt로 이적한 장성호는 시즌 49경기 94타수 29안타 타율 3할9리 1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 4할1푼9리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9일 수원 넥센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 KBO리그 사상 두 번째 개인 통산 2100안타 기록도 세웠다.

장성호가 빠진 대신 유신고 출신 신인 김태훈이 1군에 올라왔다. 김태훈은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우투좌타 내야수 김태훈은 올해 1군 7경기에서 18타수 3안타 타율 1할6푼7리.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7경기 타율 3할1푼4리 32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