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유서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희 SK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늘 2루수는 유서준이 나간다"고 말했다. 전날 2루수로 나섰던 나주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014년도 SK 2차 2라운드 신인인 유서준은 올 시즌 1군에 9경기에 나와 4타수 1안타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군에서는 63경기에 나와 144타수 46안타(1홈런) 32타점 36득점 28도루 타율 3할1푼9리를 기록한 타격 유망주다.

김 감독은 "오늘 김강민도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김강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수 배팅볼을 던져주며 동료들의 훈련을 도왔다. 1루에서는 크리스 세든이 선수들의 내야 수비 훈련 도우미를 자청했다.
이날 SK는 조동화(중견수)-박정권(1루수)-이명기(좌익수)-정의윤(우익수)-브라운(3루수)-이재원(지명타자)-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유서준(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재원도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선발은 채병룡이다./autumnbb@osen.co.kr
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