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파죽지세 KOO, 26분 56초만에 서렌 받아내며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8.21 18: 56

파죽지세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KOO 타이거즈가 먼저 웃었다.
KOO는 2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1세트서 KT를 상대로 26분 56초만에 항복을 받아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접전이 되라는 예상과 달리 KOO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큰 경기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스멥' 송경호가 '썸데이' 김찬호의 나르를 상대로 퍼스트블러드를 솔로 킬로 가져오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뒤이어 하단에서 달려드는 '애로우' 노동현과 '피카부' 이종범을 멋들어지게 되받이치면서 3킬을 추가 4-0으로 더욱 더 격차가 벌어졌다.
16분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버리는데 성공한 KOO는 25분 자신들의 두번째 드래곤 스택을 저지하려는 KT의 챔피언들을 모두 집으로 강제귀환 시켜버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는 10-1로 벌어지면서 쫓아갈 수 없었다. KT가 26분경 봇 2차 타워를 방어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KOO가 에이스를 띄우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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