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7년 만에 20홈런을 돌파했다.
김태균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6-3으로 리드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김재윤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5m, 시즌 20호 홈런. 지난 2008년 31개 이후 7년 만에 시즌 20홈런 이상을 넘겼다.
김태균은 2008년 31홈런을 기록한 뒤 2009년 뇌진탕 부상에 따른 공백으로 19홈런에 머물렀다. 2010~2011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뒤 돌아온 그는 2012년 16개, 2013년 10개, 2014년 18개로 20홈런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20홈런을 돌파하며 4번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