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야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21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시즌 15차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중 깜짝 손님이 방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지인들과 함께 1루측 스카이박스에 위치, 야구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평소 야구와 이글스에 관심이 많은 김승연 회장이 팀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지난 2012년 5월16일 잠실구장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대전야구장은 2003년 7월 올스타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김 회장의 깜짝 방문 덕이었을까. 7연패에 빠져있었던 한화는 kt를 상대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시원한 야구를 보여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