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역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롯데는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2승 59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8위지만 5위 KIA와 격차를 3.5게임까지 좁히면서 5강 합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갈 길 바쁜 KIA는 2연승이 중단되면서 54승 54패, 승률이 정확히 5할이 됐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오늘 경기전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린드블럼의 승리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지금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 (홍)성민이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이닝을 던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