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KBO 리그 첫 해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린드블럼은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피안타 탈삼진 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 째를 챙겼다. 리그 최다이닝 1위를 당당하게 달리고 있는 린드블럼이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벌써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9승에 머물러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린드블럼의 마지막 승리는 6월 26일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으로 당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10승은 언젠가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했다. KIA와의 게임차가 조금이라도 당겨진게 기쁘다. 다른 팀원들이 항상 열심히 하는걸 알고 있기에 시즌끝까지 노력해서 다같이 좋은 성적냈으면 한다. 우리 팬들이 최고인것은 의심의 여지는 없다. 항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