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유희관 온 두산, kt전 강세 계속?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2 05: 49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유희관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6일 러닝 도중 발목을 다친 유희관은 9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으나 다음날인 10일 발목 통증으로 말소된 바 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뛰어나다. 발목이 좋지 않아 실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대신 공을 던지지 않은 덕분에 한창 무더울 8월에 체력을 비축할 기회를 얻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은 윤근영이다. 윤근영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6경기에서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4를 올렸다. 최근 등판인 지난 16일 마산 NC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해 kt 이적 후 첫 승리와 함께 통산 첫 선발승까지 올렸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8월에 보인 모습만 보면 kt도 뒤질 것이 없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두산이 유리하지만, 두산은 내야 수비 불안이 내재된 상황이다. 반면 kt는 댄 블랙 없이도 타선을 잘 꾸려가고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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