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영입도 배제할 수 없다'.
MLB.COM이 22일(이하 한국시간)8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아직도 보강이 필요한 4팀에 대해 언급했다. LA 다저스도 들어 있다. 모든 팬들이 답답하게 느끼고 있는 불펜이다.
다저스는 지난 7월 이적시장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우완 짐 존슨과 좌완 루이스 아빌라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미덥지 못하다.

MLB.COM은 다저스가 8월에 불펜을 새로 영입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투수인 로드리게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목했다.
MLB.COM은 로드리게스에 대해 올시즌 여전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8월 들어 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8월 20일 현재 8월 9경기에서 7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미 경쟁에서 밀린 밀워키가 값비싼 마무리 투수를 데리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봤다.
로드리게스는 밀워키와 2년간 1,300만 달러 계약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고 2017년에는 600만 달러 클럽옵션과 400만 달러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다저스는 이 정도 부담을 감내할 수 있는 팀이다.
2002년 당시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2005년을 비롯 3차례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 해 밀워키에서 44세이브를 올려 2008년 62세이브 이후 최고 기록을 냈고 올 시즌도 현재 45경기에 등판해 30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MLB.COM은 이 밖에 뉴욕 메츠 역시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아직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포기할 수 없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으로 봤다. 볼티모어가 욕심을 낼만한 선발 투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임스 실즈 등이다.
마지막으로 체이스 어틀리 트레이드에 나섰다가 다저스에 밀린 LA 에인절스를 2루수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봤다. 에인절스가 눈길을 돌릴만한 2루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애런 힐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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