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스티븐 은존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세비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세비야는 후반 24분 은존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패배의 위기에 처했지만 끝까지 버티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와 공식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패(1무 3패)로 흔들렸던 세비야는 말라가와 개막전에서 반전을 꾀하려고 했다. 그러나 은존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1명이 더 많은 말라가는 세비야를 압도했다. 세비야가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말라가는 58%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세비야(10개)보다 2배 이상 많은 2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말라가는 세비야를 넘지 못했다. 세비야는 골키퍼 안토니오 베투의 선방 속에 골문을 지켜냈다. 또한 말라가는 2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5개에 그쳤다. 형편없는 골 결정력에 개막전 승리를 놓친 말라가로서는 아쉬움만 남는 경기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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