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태풍 전야'를 이럴 때 말하는 것일까? 15호 태풍 '고니'는 방향을 완전히 틀어 우리나라와 일본을 향해 진행을 시작했고, 북한의 '포격 위협' 시한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22일 오전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이 구름이 있기는 하지만 맑고, 평화롭기만 하다.
22일 전국이 구름 많고, 일부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오전, 강원북부는 오후, 제주도는 낮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내일(23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에 비가 오겠다.

15호 태풍 '고니'는 이제 대만 앞바다에서 제주도 쪽을 향해 완전히 방향을 잡았다.
22일 새벽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6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 15호 태풍 '고니'는 시속 6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기 시작했다. 크기는 중형이지만 중심부에는 최대풍속이 시속 155km에 이를 정도로 강한 성질의 태풍이다.

예상진로대로 15호 태풍 고니가 움직인다면 25일 오전 3시 경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osenlfie@osen.co.kr
기상청 오늘의 일기예보 화면 캡처 및 15호 태풍 고니의 예상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