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멘디 영입' 맨시티, 당분간 콤파니-망갈라 체제 유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22 09: 59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영입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끈 빈센트 콤파니-엘리아큄 망갈라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에버튼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센터백이 필요했다. 여러가지를 분석했고 오타멘디가 최고의 선택이라 결정해 영입했다"며 "그는 팀 내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포르투에서 망갈라와 한 팀에 있었고, 지난 시즌엔 발렌시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는 선수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앞 선 두 경기서 최고의 조화를 선보인 콤파니와 망갈라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우리는 지금 좋은 기운으로 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지속할 것이다"고 둘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팀 내 어떤 선수도 내년 5월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막 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라며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그 방식을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상위 팀과 격차를 벌이는 것도 중요하다. 순위는 매주 변한다. 에버튼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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