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NC전 6이닝 3실점… 9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22 19: 57

SK 와이번스 우완 메릴 켈리가 시즌 9패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많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으나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 켈리는 1사 후 조영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종욱을 병살 처리했다. 2회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나성범에게 던진 2구째가 중월 투런으로 연결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켈리는 손시헌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김태군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박민우를 삼진으로 막았다.

켈리는 3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김성욱의 안타, 김태군의 희생번트 후 박민우의 안타, 조영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켈리는 이종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켈리는 테임즈를 삼진, 나성범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어진 만루 위기를 넘겼다.
켈리는 6회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지석훈의 희생번트, 김성욱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켈리는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박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를 채웠다. 그는 대타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6회까지 투구수 106개를 던졌다. 그는 0-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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