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바짝 쫓았다.
NC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이재학의 8이닝 무실점 쾌투와 나성범의 결승 투런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N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SK는 전날 5연패를 끊자마자 다시 패배를 안았다.
NC가 초반부터 앞섰다. 2회 선두타자 테임즈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나성범이 중월 투런을 날렸다. 이후 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5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NC 선발 이재학은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을 거뒀다. SK 켈리도 6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3승 대신 9패째를 기록했다.
NC 임창민은 9회 올라 시즌 27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나성범은 2회 홈런으로 역대 41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이종욱, 손시헌은 2안타 멀티 히트를 각각 기록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