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편안한 라커룸 분위기가 팀 상승세 이끌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2 21: 28

 "라커룸의 편한 분위기가 팀 상승세 이끌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승 8무 6패 승점 44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서울은 4연승을 챙기며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005년 4월 열린 리그컵 경기에서 4-3으로 이긴 후 대전전 무패행진이 이어진 서울은 이후 올해 6월에 열린 승리를 포함해 대전을 상대로 25경기 무패행진(17승 8무)을 기록했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오스마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내 경기력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일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유명세를 탄다. 하지만 나는 그런 포지션은 아니다.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가끔 골을 넣어 더 기쁜 것은 있다"고 말했다.
팀의 부주장인 오스마르는 "베테랑 선수들이 점점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 라커룸이 정말 편한 분위기다. 그래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다. 동료들간의 친분도 잘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상승세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오스마르는 "모든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도 경기에 나서야 도움이 된다. 음식 섭취에 많은 신경을 쓰고 휴식도 잘 취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에 계속 나가기 위해서 영리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경기장 안팍에서 많은 부분 고민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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