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성근, "로저스가 끝까지 잘 던져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2 21: 34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승을 칭찬했다.
한화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시즌 55승(57패)으로 KIA를 반 경기차 추격했다. KIA는 2연패로 시즌 55패(54승)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 투수 양현종(KIA)과 로저스(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팽팽했던 균형은 6회에 깨졌다. 한화는 6회초 2사 후 김태균의 우중간 안타, 김경언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회성, 최진행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선취 득점했다. 7회초 2사 후엔 2번 강경학부터 5번 정현석까지 4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 로저스는 9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로저스가 끝까지 잘 던져줬다. 6회초 양현종에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볼넷 2개를 얻어 이길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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